공선출하회 운영 통해 전문화·규모화

구좌농협은 산지유통센터(APC)와 출하협약에 의거, 엄격한 사업참여 의무를 이행하는 회원제 당근 공선출하회를 운영, ▲품종통일 ▲파종 및 수확시기 조절 ▲재배기술 공유 ▲공동계산 실천 등을 통해 당근유통의 전문화·규모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좌농협은 지난 7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원, 작목반장 및 채소수급안정사업 참여 대표자 및 조합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지유통센터 회원제 당근 공선출하회 육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구좌 당근 공선출하회는 파종전(7월말 내)에 9900㎡ 이상 재배 50여 농가를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 계약재배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는 구좌관내 당근 총 취급량 1만4000t의 36% 수준인 5000t 규모이다.
농협관계자는 “당근 공선출하회를 통해 11월부터 유통되는 당근은 대부분 세척당근으로 도매시장·대형식자재업체·대형유통업체 납품과 해외수출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공동선별·공동계산의 APC 운영시스템을 통해 제주 당근산업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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