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7월부터 서귀포 등 전국 6개 지역 600명 대상
앞으로는 노인뿐 아니라 장애인들에게도 요양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올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제주 서귀포시지역을 비롯해 전국 6개 지역에서 장기요양제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복지부는 7월말까지 대상자 선정, 8월 내로 등급판정을 완료한 후 9월부터 본격적인 장기요양 급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지역은 제주 서귀포시지역을 비롯해 서울 서초, 부산 해운대, 광주 남구, 경기 이천, 전북 익산 등이다.
장애인장기요양은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 방문간호 및 방문 목욕 등의 요양급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장애인장기요양 시범 사업은 활동보조서비스 확대 방안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장애인을 포함하는 방안으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활동보조서비스 확대 방안은 현행 활동보조서비스를 확대 개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활동보조서비스 외에 기존에 지원되지 않았던 방문간호와 방문목욕 서비스(월 최대 20만원)가 추가된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장애인을 포함하는 방안은 부산 해운대구에 한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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