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는 3일 상의 국제회의실에서 제주시내 초등학교 어린이회장 및 부회장 60여명을 대상으로 ‘상공회의소와 함께하는 어린이회장단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이날 교육은 ‘돈은 왜 생겨났나요?’ ‘기업가정신은?’ ‘내가 만고 싶은 회사는?’ ‘나의명함 만들기’ ‘우리회사광고 만들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교육은 경제애니메이션·경제노래, 경제구연동화, 경제NIE 등 교실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커리큘럼으로 진행돼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경제가 이렇게 재미있고, 기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경제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 우리 지역 발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교육을 주관한 초등경제교육연구소 최선규 소장은 “어린이들이 경제라고 하면 제일 먼저 느끼는 것이 ‘골치 아픈 것’ 또는 ‘나하고는 아무 상관 없는 것’이라는 점”이라며 “하지만 흥미를 가미한 체험교육을 하게 되면 ‘이런 것이 바로 경제로구나’ ‘나도 하나의 경제주체로구나’하는 것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최 소장은 이어 “경제기관, 특히 지역의 경제단체들이 미래의 경제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을 위해 재미있고 쉽게 느낄 수 있는 경제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승탁 회장은 “제주도의 상공업은 미래의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전진하고 있다”며 “이 꿈을 완성시킬 사람들은 바로 미래의 주역인 우리 제주 어린이들”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서귀포시내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단 경제교육은 하반기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