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월 스포츠이벤트 풍성
제주, 7월 스포츠이벤트 풍성
  • 제주타임스
  • 승인 200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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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제주에서 한여름의 열기를 식혀줄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가 열린다.

2009 제주국제철인3종경기대회 등 3개의 국제대회와 제6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등 8개의 전국대회 등 총 11개의 국내·외 스포츠 이벤트가 스포츠의 파라다이스 제주에서 개최된다.

우선 서귀포시서핑연합회(회장 김태오) 주최·주관으로 2009 제주중문비치국제서핑대회가 3일부터 5일까지 일본·호주 등 5개국 400여명이 출전해 중문해수욕장에서 막을 올린다.

서핑대회 뒤를 이어 12일 오전 7시부터 저녁 12시까지 17시간 동안 2009 제주국제철인 3종 경기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도트라이애슬론연맹(집행위원장 이희봉) 주관으로 개최되는데, 참가 선수들은 수영과 사이클, 마라톤으로 무려 226.2km에 달하는 거리를 주파하게 된다.

대회에 참가한 철인들은 중문해수욕장에서 3.8km에 달하는 거리를 물살을 헤치며 완주해야 한다.

수영이 끝나면 자전거를 이용해 중문해수욕장을 출발, 성읍민속마을, 제2산록도로, 저지마을을 거쳐 월드컵경기장까지 돌아오는 180.2km의 고독한 싸움을 시작한다.

철인경기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마라톤은 월드컵경기장에서 중문상고 구간을 3회 왕복하는 42.195km로, 참가선수들은 뜨거운 햇살을 벗삼아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다.

이번 철인경기는 일본·미국·호주 등 10개국 570여명의 선수와 자원봉사자 1000여명, 동반가족·대회관계자 1000여명 등 모두 3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국·일본·대만 대표선수들이 친선경기를 갖는 제9회 네이버스컵 3개국 국가대표 친선경기골프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오라CC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대한골프협회(회장 윤세영)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골프협회(회장 양경홍)가 주관하는 대회로, 18홀 2라운드 경기로 국가간의 자존심을 내건 한판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대회 뿐만 아니라 전국대회도 마련돼 있다.

 대학 최고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제25회 전국하계대학테니스연맹전 및 제1회 회장기대회가 한국대학테니스연맹(회장 박성훈) 주최, 대한테니스협회·서귀포시테니스협회(회장 한기환) 주관으로 300여명의 선수와 200여명의 임원·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귀포테니스장에서 열띤 경쟁에 돌입한다.

또한, 왕년의 테니스 스타들이 참여하는 제1회 국민생활체육전국시니어동호인테니스대회가 도테니스연합회(회장 최범석) 주최, 한국장년테니스도지회(회장 나민규) 주관으로 4일부터 2일간 연정테니스장에서 개최된다.

말의 고장 제주브랜드 홍보를 위한 축제 한마당인 2009 국제지구력승마예비대회도 제주도민들을 찾아간다.

10일부터 이틀동안 1차경기가 펼쳐지며, 2차경기는  24일부터 2일간 개최된다.

이번 국제지구력승마예비대회는 대한승마협회와 JIBS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있으며, 말과 기수·승마가족 등 5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생활체육 동호인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제9회 전국바다핀수영대회가 도스킨스쿠버연합회(회장 고충환) 주최·주관으로 11일부터 2일간 이호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는 체험다이빙, 다이빙투어, 도내관광도 함께 겸하고 있어 세계자연유산 홍보 및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2회 전국교직원 골프대회는 11일부터 12일까지 레이크힐스·롯데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전국 교직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골프스포츠마케팅(대표 김동완) 주최·주관으로 열리는데, 경기방식은 18홀 2운드로 진행된다.

주니어골프 선수들의 왕중왕을 가리는 규모있는 골프이벤트인 제20회 그린국제골프배 전국중·고골프대회는 국제골프사 주최·한국중고골프연맹(회장 허상중) 주관으로 13일부터 7일간 라헨느CC에서 개최된다.

선수 900여명과 동반가족 500여명 등 14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가상비군 점수가 부여되는 경기로, 선수들간에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또한 초·중·고·대학부가 참가하는 한국 농구 최고의 잔치인 제6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는 14일부터 11일간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한농구협회(회장 이종걸) 주최 및 도농구협회(회장 강인찬)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96팀·1800여명과 가족 1200여명 등 모두 3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계전지훈련을 겸한 축구 이벤트인 2009 하계전국중학교저학년축구대회가 도축구협회(회장 이성철) 주관으로 7월 23일부터 9일간 제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선수 40개팀· 1000명과 임원·가족 700여명 등 모두 1700여명이 참여해 제주의 녹색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주도는 참가 선수들에게 다양한 해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도는 제주항공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3개 항공사와 절충을 통해 20∼30%의 요금할인과 함께 대회참가 선수들이 도내 호텔 등 46개 숙박업체에 투숙할 경우 30∼50%의 요금을 할인할 방침이다.

대회기간 동안 의료봉사, 경기보험 가입, 위생점검 등의 선수단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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