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ㆍJDC, 해양연구원과 투자협약…그리스 로마 신화 박물관과도 협약
국제해양과학연구지원센터가 제주첨단과학단지에 입주한다. 제주도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이 오른 지역투자박람회에서 국제해양과학연구지원센터와 테마박물관 설립 등 2건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제2회 지역투자박람회 개막식에서 한국해양연구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지원센터 설치에 관한 3자 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한국해양연구원은 해양바이오연구, 해양생태환경 및 기후변화 연구를 위한 해양과학연구지원 센터가 설치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고, JDC와 제주도는 이 센터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시설물 활용과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각각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양바이오 연구는 2010년 세계 시장규모가 163억 달러로 전망되는 등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한 분야로, 도는 이 연구센터가 들어서게 되면 제주 주변해역의 풍부한 해양생물 자원을 산업화하는 데 핵심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또 그리스 로마 신화를 테마로 한 박물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아티스탄㈜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아티스탄은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일원 6만6000㎡에 내년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올림포스의 신, 숲과 정령의 세계, 에로스 아프로디테, 트로이 목마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형 박물관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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