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 속 비경 우도 고래콧구멍에서 열린 우도동굴음악회가 올해부터 유료화되면서 우도의 고래콧구멍을 감상하기 위한 순수 관광객들도 입장료를 내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
30일 동굴음악회가 열리는 줄 모르고 고래콧구멍으로 알려진 동안경굴을 감상하기 위해 동굴로 들어가던 관광객이 입장료를 내야만 입장할 수 있다는 말에 "음악회를 보러 온 것이 아니라 동굴을 구경하기 위해 왔는데 계획에도 없던 음악회를 의무적으로 봐야 하느냐"며 불만.
이에 주최측은 "동굴음악회는 태고의 신비 속에서 열리는 이색적인 음악회로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기회도 아닌데다 그 정도의 문화이용료는 부담없지 않는냐"고 난색을 표하면서도 입장객들의 반발에 무료입장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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