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사 사무소에서 근무하면서 상습적으로 수억원대의 공금을 횡령한 30대 직원이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9일 법무사 사무소 3곳에서 공금 4억여원을 빼돌린 강모씨(39)를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법무사 사무소 사무장인 강씨는 지난해 9월5일 제주시 이도동 모 법무사 사무소에서 의뢰인으로부터 받은 법무사 비용 78만원을 횡령하는 등 지난 2005년부터 지난 2월 하순까지 법무사 사무소 3곳에서 모두 23차례에 걸쳐 4억1860만원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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