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는 자원위기와 환경위기를 동시에 직면함으로서 환경이 미래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이 쓴 『코드그린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주요 국가들이 녹색전략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에서도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향후 60년의 새로운 국가 비전으로 제시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도에서는 녹색성장을 통하여 저탄소 사회구현을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실천운동인 “그린 스타트 운동”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전략을 마련하여 추진 중에 있다.
1차 산업 분야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천적 요소로서 정부에서는 녹비작물을 통한 지력증진과 작부체계 개발·보급 등 제2의 녹색혁명 실천 로드맵이 마련되었다.
우리 제주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천전략으로 이미 ‘08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형 밭농업직접지불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09년에는 친환경 월동채소를 대상작물에 추가하였으며, 직접지불금 지급액도 지난해 ha당 25만원에서 50만원으로 2배 인상하여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제주형 밭농업직접지불제는 사료작물, 녹비작물, 바이오유채 및 친환경 월동채소 등 저탄소와 관련된 전략작물 재배를 확대하므로 서 밭작물의 수급안정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와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의 가장 기초적인 실천운동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제주의 많은 농업인들이 제주형 밭농업직접지불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하여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의 모범적 실천운동이 제주에서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임 영 준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업과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