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회견 "소통ㆍ현장 밀착행정 강화…공직기강 쇄신"
'제주희망포럼' 통해 도시경쟁력 업그레이드 정책에 중점
강택상 제주시장은 29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경제를 활력화하는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희망포럼' 통해 도시경쟁력 업그레이드 정책에 중점
강 시장은 "연초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을 점검하고 보완해 경제위기 극복에 가일층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추진한 4674억원 이상의 조기 재정집행 시책이 경제위기 극복의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하고 1차산업, 중소기업체, 재래시장, 상점가 등 모든 산업분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강 시장은 또 제주시 미래 발전을 위해 도시 경쟁력 강화 정책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발족한 '제주희망포럼'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국가성장의 중심축인 '녹색성장' 전략과 지역 여건을 함께 아우를 수 있고, 교육·의료·문화·환경 등 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미래발전 정책들을 개발해 구체화·실체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도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계층이 밝은 모습과 희망을 품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관광체질 개선, 관광인프라 확충과 함께 각종 축제의 내실을 꾀하고 지역의 숨은 자원을 발굴해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제주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해나가는 데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시민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지 못한 점과 일부 공직자들의 재난관련기금 집행과 관련한 사건은 무척 안타깝고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강 시장은 "시민들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기 위해 생활중심의 현장 밀착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공직기강 쇄신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