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어선 감척사업 재추진
연안어선 감척사업 재추진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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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근해어선 사업비 800억원 투입키로

연안어선 감척사업이 재추진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근해어선 감척사업비 1295억원 가운데 800억원을 연안어선 감척사업비로 활용, 연안어선을 감척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정부는 2007∼2010년 근해어선의 35%인 1280척을 줄이기로 하고 올해부터 근해어선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2008년 하반기 이후 유가안정, 어획실적 향상 등으로 경영여건이 개선돼 어업인들의 사업 참여가 기대에 못 미쳤다.

연안어선의 경우 1차 감척사업(2004∼2008년)을 통해 2003년 말 현재 연안어선의 10% 수준인 6300여척을 감척했고 입찰제 도입에 따라 1만592척을 감척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그러나 연안어업은 어업인의 고령화 및 업종 간 분쟁 등으로 감척 수요가 상대적으로 근해어업에 비해 많아 추가적인 감척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농식품부는 내년부터는 정부 정책상 감척이 필요한 대형 인망류 업종(탄소이행강제), 제주지역 갈치 연승(한일 어업협정 이행), 불법어업 가능업종 등 일부 업종에 대한 감척 위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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