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황용)가 서비스품질 인증 부문에서 2년 연속 '코리아베스트서비스' 수준인 AA+ 등급을 받았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기업들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09서비스품질등급인증'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서비스품질등급인증은 기업이 고객과 만나는 접점인 지점, 지사, 콜센터 등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로 2001년 시작됐다. 등급은 월드베스트서비스, 코리아베스트서비스, 베스트서비스 등 3단계로 구분된다.

제주국제공항은 김해국제공항과 함께 AA+ 등급을 얻었다. 김포국제공항은 한 등급 위인 AAA 등급을 받았다.

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고객 접점 일선에서의 CS 추진조직인 고객만족 TF팀을 구성해 현장중심의 서비스혁신 활동과 서비스우수사례 벤치마킹, 서비스워크아웃 등을 통해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프로젝트로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주차장 이용객 중 렌터카 이용객 비중이 70% 이상인 제주공항의 특수성을 고려해 렌터카와 일반차량 주차구역 분리 운영으로 이동 동선을 최적화해 주차장 관련 반복적 민원과 고질적인 혼잡을 해소했다.

이 같은 개선노력의 결과 한국공항공사 주관 '2008년도 Best Practice'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제주국제공항의 서비스 표준화를 위해 주요 고객접점 8개 분야 고객응대 메뉴얼 완비, ISO9001 품질경영 인증,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요구하는 SMS 인증 획득, 항공기운항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한 안전운항의 지킴이로서의 역할, 공항 종합상황실 24시간 운영을 통한 공항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항공사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서비스경영비전, 즉 고객감동을 실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세계최고수준의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는 Best Practice 공항을 만들기 위한 모든 직원의 서비스 개선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