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공급량이 감소하고 복 절기 수요가 예상되면서 7월 육계 가격이 강세를 띌 전망이다.
2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7월 육계 관측’에 따르면 7월 도계수수는 전년 동월보다 10.4% 증가한 8023만수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6월 비축물량은 254만 수에 불과하고 닭고기 국제가격 상승으로 7월 수입량도 전년 동월 보다 감소(16.7% ↓) 한 8000t(약 1000만수)에 머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7월 닭고기 총 공급량은 전년 동월보다 6%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소비자 패널 조사결과 달고기 구매량은 7, 8월 여름철에 가장 많고 올해 초복(7월 14일)과 중복(7월24일)이 모두 평일인데다 더위도 예상돼 지난해보다 소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처럼 닭고기 총 공급량이 감소하고 복 절기 수요가 예상되면서 7월 전국 평균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 동월 1847원보다 크게 오른 2100~2300원에 이를 전망이다.
육계 가격 강세로 7월 닭고기 소비자 가격도 높게 형성되고 이 같은 추세는 8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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