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과학도시 선포
남군 과학도시 선포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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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은 30일 과학기술부 선정 ‘과학문화도시’ 선포식을 갖고 이를 시작으로 과학기술을 지역의 모든 계층과 모든 부문에 투입하기 위한 다양한 과학문화프로그램 운영과 과학문화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남군은 이를 위해 제주대학교 부만근 총장과 과학기술부 산하 최영환 한국과학문화재단이상장, 백치해 서귀포 교육장과 이날 △모든 읍면동에 생활과학교실 개소 △모든 초중고에 청소년 과학탐구반 구성 △지역 과학기술진흥센터 설치 운영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를 상호 체결했다.

또한 남군 지역 사회구성원들의 과학마인드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함은 물론 장기적인 차원에서 과학문화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과학기술진흥센터가 설치되면 여름과학캠프 및 과학특별학교 운영, 인터넷을 통한 과학문화진흥사업,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중심역할, 청소년에 대한 과학상담 등 멘토링 역할 등 다양한 과학문화사업이 확산될 전망이다.

강기권 군수는 이날 선포식에서 “1차산업 및 관광서비스 산업중심의 전통적 산업구조를 과학기술지식 중심의 지식기반 산업구조로 중점을 둬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정, 성산, 남원, 표선 등 4개 읍면 도서관에서 일제히 생활과학교실이 개소된데 이어 제주대 자연과학대 전문강사진들이 주관한 생활과학교실 강의가 열리는 등 앞으로 과학기술의 보편 생활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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