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부진 학생 지도 보조교사 배치
학력부진 학생 지도 보조교사 배치
  • 한경훈
  • 승인 200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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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35개 학력향상 중점학교에 9월부터…111명 신청
올 2학기부터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많은 도내 35개 초․중․고교에 학력부진 학생을 지도하기 위한 보조교사가 배치된다.

2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행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학력 부진 학생이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난 도내 35개 초․중․고교가 학력 향상 중점학교로 지정돼 보조교사 등 집중적인 지원을 받는다.

제주의 경우 전체 학생 중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초등학교는 5.4% 이상, 중학교와 일반계고는 20% 이상인 학교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들 학교에는 학력부진 학생 학력 향상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3000~5000만원씩 총 5억3200만원이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이들 학교에 보조교사 111명을 오는 9월부터 배치하기로 하고 관련예산 지원을 교과부에 신청했다.

보조교사들은 정규 수업시간에 교사를 도와 부진 학생을 지도하거나 방과후에 부진 학생에 대한 개별 지도 등을 하게 된다.

특히 부진 학생들이 학교에서 별로로 지도를 받는 것에 거부감을 느낄 경우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 지도하는 ‘개인교사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학습보조교사제는 연말까지 시범운영 뒤에도 계속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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