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제12회 전국 관광기념품 공모전(10월 11~14일) 시행에 따른 지역 예선격으로 제주도관광공예협동조합 주관으로 실시됐다.
일반기념품, 창작아이디어, 테마상품, 공예품 등 4개 분야에 대한 지난 19일 작품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90개 작품이 출품됐다. 이는 지난해 응모작품 140개보다 50개가 증가한 것이다.
심사 결과 관광기념품 분야에서는 김영수 씨의 ‘투각도자기세트’가, 창작아이디어 분야에선 권인택 씨의 ‘말총을 이용한 레저모자’, 테마분야에선 김두경 씨의 ‘세계자연유산 제주감귤카드’ 공예품 분야에선 정영복 씨의 ‘제주십경’이 각각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 대상 이외에 51개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들 작품들은 전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제주대표로 참여한다. 또 지난 2월 개관한 제주웰컴센터 내에 전시 홍보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제주적 이미지를 바탕으로 특성을 살린 관광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세계자연유산 탐방기념품의 경우 탐방안내소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회가 23~24일까지 문예진흥원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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