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도지사가 지난 22일부터 서귀포시 강정 마을 부근에서 민박을 하며 주민들과 대화에 나서고 있어 과연 이번 깜작 이벤트가 얼마나 지속될지 관심.
김태환 지사는 “민박을 중단하고 돌아 올 만큼 반전의 계기가 마련될 때까지 민박을 계속할 것”이라며 소통을 위한 지사의 의지가 전해지기 전에는 돌아올 뜻이 없음을 강력히 내비치기도.
이어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반대 측 주민들과 지난해도 접촉을 시도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며 이번에는 분위기가 조금씩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 같아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시.
도청 주변에서는 저녁에는 민박을 하고 낮에는 다시 제주시에서 업무를 보는 모습은 결국 주민소환 정국이 도래했음을 보여주는 급박한 장면이 아니냐는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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