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향악단이 올 들어 세 번째로 갖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교향악단 단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동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된다. 또 바이올리스트 김화라의 협연으로 최고 수준의 무대를 만든다. 김 씨는 미국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세계적인 바이올 리스트인 정경화에게 사사하고 있다.
이날 연주는 시벨리우스의 ‘슬픈 왈츠 작품 44’로 무대를 연다. 이어 드보르작 ‘바이올린 협주곡 가단조 작품 53’을 김화라와 협연으로 들려준 후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4번 가단조 작품 63’을 선사한다.
한편 제주교향악단은 전국 교향악단 중 최초로 안톤 브루크너 교향악 전곡 완주를 마치고 지난해 6월부터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7곡) 완주를 목표로 매 정기연주회마다 시벨리우스 작품을 조명하고 있다. 이날 연주는 그 네 번째이며 내년 8월까지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