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일본ㆍ중화권 겨냥 '안전관광' 마케팅
제주관광공사가 '신종플루' 악재를 떨쳐내기 위해 일본과 중화권 시장을 겨냥한 '안전관광'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공사는 22일 신종플루 관련 대응전략을 통해 현지 기관과 언론사, 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한 청정제주와 제주관광 안전'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인의 해외여행 수요 급감에 따라 업계와 공동으로 청정 제주이미지를 활용한 단발.집중형 신규 상품 모객 관광 등 일본인 관광객 유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중화권의 경우 전세 직항노선 운항지역을 대상으로 각 지역 주요매체를 활용한 청정 건강도시 제주 광고를 시행 중이며, 중국인 골프관광객 유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또 중화권과 도내 기관.단체 문화교류 활동을 지원하고 주요 박람회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5월 말레이시아 인센티브 관광객 300여명과 인도네시아 골프관광객 100여명, 중국 북경현대자동차 고객 인센티브 단체 300여명 등 인센티브 단체를 유치 지원했다.
이달 말 미국 EFT 기업 중화권 지역 사원 인센티브 단체 8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계획이고, 하반기에는 중국 완메이기업 인센티브 단체가 방문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신종플루로 급감한 외국인 관광 수요 회복을 위해 청정제주, 안전 관광에 대한 홍보 협조 안내문을 발송하고 제주 이미지 및 상품 신문광고, 팸투어 유치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청정 제주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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