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지폐가 23일부터 유통된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23일 오전 금융기관 본점과 결제모점(한은과 입출금 거래하는 지점)에 5만원권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은 제주본부는 신규 발행된 5만원권을 은행 및 우체국을 통해 우선 공급하고 일반인에 대해서는 한은 화폐교환 창구를 통해 1인당 100만원(20장) 한도로 교환해 줄 계획이다.
한편 5만원권의 빠른 번호(AA*******A) 100만장 가운데 1~100번은 한은 화폐금융박물관에 전시하고 101~20,000번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경매를 실시한다.
또 20,001~1,000,000번은 시중은행, 특수은행(산업ㆍ수출입은행 제외), 지방은행 본점, 우정사업본부에 무작위로 공급한다.
그런데 5만원권 지폐를 인식할 수 있는 ATM기기 교체 및 기능 추가작업 비용이 만만치 않은 관계로 당분간은 은행창구를 이용하는 불편은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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