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회, ‘진정성’ 의문
제주해군기지 MOU(기본협약) 체결로 촉발된 김태환 제주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서명수가 소환운동본부의 발표대로 할 경우 6만5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제주도가 해군기지 반대의 중심인 강정 마을회와 마지막까지 대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
제주도는 이와 관련, 22일 강정마을이 포함된 대천동지역 자생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환 지사가 직접 나서 해군기지 문제에 대한 제주도의 입장 등을 설명하고 이들 단체장들의 의견을 청취.
제주도는 이어 해군기지 건설에 찬성하는 강정마을 지역주민들과 2차례 연쇄대화를 추진 중인데 벌써부터 기지건설에 반대하는 강정 마을회는 주민소환 서명운동 막바지 단계에 이 같은 대화가 추진돼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부정적 시간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실제 대화성사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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