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와 며느리가 사랑으로 함께 어우러지는 ‘고부사랑 나누기 한마당’ 행사가 18일 서귀포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생태원에서 열려 눈길.
서귀포시생활개선회 주관으로 시부모와 며느리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농업생태원 산책, 어머니 발 씻겨 드리기, 좋은점 말하기 100초 발언, 천연염색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2001년 선진농업지역 및 관광지 시찰로 시작된 서귀포농업기술센터의 ‘고부사랑 나누기’ 행사는 올해 8번째로, 2003년부터는 부모님께 드리는 글, 가족 장기자랑, 역할극, 특강, 산책로 걷기 등 해마다 장소와 프로그램을 달리하며 발전을 거듭, 행복한 가정 만들기의 모범 행사라는 평가.
오명자 서귀포시생활개선회장은 “모처럼 어머니와 며느리가 흉금 없이 마음을 터 놓고 얘기하고 웃음이 넘치는 시간이 됐다”고 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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