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학교급식연구회, 20일 '6ㆍ25 음식체험 및 전시회' 개최…제주시청 어울림마당서
6․25한국전쟁 59주년을 앞두고 주먹밥, 보리개떡 등 당시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제9회 6․25 음식체험 무료 시식회 및 전시회’가 오는 20일 오전 10시30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개최된다.
제주시교육청(교육장 김상호)이 주최하고 제주시학교급식연구회(회장 현경옥)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시 관내 초․중․고 영양교사들이 주먹밥, 보리개떡, 찐감자 등 6․25 당시 음식을 직접 만들어 시민들에게 무료 시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6․25 당시 병사들과 피난민들이 먹던 음식을 전시하게 된다.
또 주먹밥 만들기, 태극기 그리기, 군복 입어보기, 우리나라 지도 퍼즐맞추기 등 체험코너도 운영, 학생들에게 6․25의 의미와 나라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특히, 태극기 그리기 행사는 지난 현충일에 태극기를 달다 숨진 외도초등학교 이하늘 양의 순수하고 고귀한 정신을 기리며 진행 될 예정이다.
제주시학교급식연구회 관계자는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한국전쟁 당시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게 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오늘 우리들의 식생활 문화를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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