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에 대한 주민 민원 다양
제주교육에 대한 주민 민원 다양
  • 한경훈
  • 승인 200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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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교육감, 지역순회 '도민과의 대화'…건의사항 117건 집계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의 ‘도민과의 대화’에서는 다양한 교육민원이 쏟아졌다.

양 교육감은 학부모와 주민, 각급학교 교직원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도민과 함께 제주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5월 22일부터 6월11일까지 도내 6개권역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기조발언자 35명, 현장질의자 17명 등 총 1465명의 도민이 참여했으며, 기조발언과 현장 질의 등을 통해 총 117건의 의견이 제시됐다.

주요 민원을 보면 서귀포시 서부지역의 경우 △현대식 급식실 신축 △도서실 전담인력 지원 △기숙사 운영 활성화 방안 마련 △외국어학습센터 건립 등이 제기됐다.

서귀포시 동부지역에서는 △교육여건 불균형 완화 △농산어촌 학교 근무교사 인센티브 제공 △농어촌학교 학력 향상 방안 마련 △교사 업무경감 방안 마련 등의, 서귀포시 동지역에서는 △공립유치원 종일반 운영 지원 △서귀포지역 유아교육진흥원 설립 △간담회 건의사항 피드백 강화 △전문계고 실습시간 확대 등의 의견이 나왔다.

또 제주시 동부지역에서는 △농어촌 소규모학교 자율학교 특별 지정 △방과후학교 활성화 지원 △제주형 대안학교 설립 △제주인 정체성교육 강화 등이, 제주시 서부지역에서는 △유치원 종일반 운영 △병설유치원 증설 및 사립유치원 법인화 △천연 잔디구장 조성 △교원연수 강화 등이 제시됐다.

제주시 동․추자지역에서는 △토론수업 통한 영어교육 강화 △사교육비 절감 대책 마련 △통합교육 기반 조성 △언어순화 교육 강화 등을 주문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에 대해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단계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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