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제주~타지방 연결 항공편
31일부터 제주~타지방 연결 항공편
  • 강영진 기자
  • 승인 200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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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횟수' 감소

동계기간이 시작되는 오는 31일부터 제주와 타지방을 연결하는 국내선 정기항공편 운항스케줄이 다소 줄어든다.
건설교통부는 지속적인 유가상승과 고속철도 개통 등으로 인한 항공수요 감소로 하계시즌(23개 노선 1일 214회)보다 국내 전체적으로 1일 18회 운항횟수를 감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노선별로 보면 제주-김포노선이 59회에서 51회로 8회가 감편되고 제주-김해 노선 2회 제주-광주 노선 3회 제주-대구 노선 2회가 가가각 감편된다.
또 하루에 2~3회 운항중이던 제주-군산, 제주-사천, 제주-원주 노선도 각각 1회씩 줄어든다.

이번 동계 항공편 조정으로 제주공항의 경우 주당 총 824회에서 695.5회로 128.5회나 감편될 예정이다.
그러나 1일 1회밖에 운항하지 제주-여수, 제주-포항노선은 이용객의 불편 등을 감안하여 현행대로 운항할 계획이지만 앞으로 항공수요가 더 줄어들 경우 노선을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편 여수공항 확장공사로 현재 휴지중인 대한항공의 제주-여수 노선은 오는 12월 1일부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10월31일부터 항공스케줄이 전체적으로 변경되므로 이 기간 중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 및 화주들은 항공사의 운항스케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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