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래주시가 기증한 월계화의 병해충 검사 등 검역을 마쳐 이달 말께 조성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월계화는 우리나라 들장미와 같은 수종으로 생명력이 강한 야생화로, 래주시는 시화(市花)로 지정해 매년 5월 월계화 축제를 열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월계화 동산을 신산공원에 조성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국제교류도시 간 우호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시와 래주시는 지난 1995년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해 나가고 있으며, 래주시는 매년 들불축제 때 무술공연단 공연을 선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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