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강정마을 ‘깜짝 방문’ 왜?
김 지사, 강정마을 ‘깜짝 방문’ 왜?
  • 좌광일
  • 승인 2009.0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환 제주지사가 1박2일 일정으로 제주해군기지 건설 예정지인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깜짝 방문.

김 지사는 주민 갈등 해소 방안을 찾는다는 명분으로 주말인 지난 13일 오후 7시30분께 비공식 일정으로 강정마을을 찾아가 해군기지 추진위원과 해녀, 마을원로 등 10명을 만나 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주민 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한 후 마을내 한 민박집에 투숙.

김 지사는 이튿날인 14일 오전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박영부 서귀포시장과 서귀포시 간부 공무원 등과 함께 해군기지 건설 예정지와 화훼작목반 출하 현장 등을 둘러본 후 제주시로 이동.

그러나 김 지사는 이번 ‘깜짝 방문’ 기간 동안 정작 해군기지 반대 측 주민들과는 전혀 접촉을 하지 않아.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 지사가) 강정마을에 1박2일 동안 머무른 의도를 모르겠다”며 “진정 소통을 하고 주민 갈등 해소책을 찾기 위한 것이었다면 반대 측 주민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한마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