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농업인 교육은 농업·농촌 발전의 견인차
[나의 생각] 농업인 교육은 농업·농촌 발전의 견인차
  • 제주타임스
  • 승인 20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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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농업기술센터가 한림읍 금능리에 개소 된지 1년이 조금 넘었다.

우리지역 농업인들에게 변한 많은 것들이 있지만 획기적으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농업인들의 접근성이 개선되어 서부지역 농업인들의 교육 열기가 뜨거워졌다는 점이다.

  교육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행위를 학습하는 일과 그 과정으로 정리된다.

교육의 형태는 시대나 장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지만, 어느 경우에나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중요한 활동이다.

농업인 교육은 농업·농촌이라는 공간속에서 농업인들을 농업인답게 변화시키는 활동이다.

이러한 맥락으로 볼 때 지금까지의 농업인 교육은 농업인들의 농사기술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기여해 왔다.

배고픔을 해결하였던 녹색혁명을 이룰 수 있었던 것도 문맹을 극복하기 위한 농업인들의 노력의 결과였고, 신선채소를 사계절 먹을 수 있게 하였던 백색혁명의 주역도 농업인들의 창의적인 교육활동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 뿐만 아니라 농촌의 의·식·주 등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도 일익을 담당하였고 지금도 그 맥을 이어오고 있어 농업인 교육은 우리 농업 농촌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싶다.

하지만 우리의 농업·농촌은 세계시장 개방의 물결 속에서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면세유 등 원자재 값 상승과 노동인력 노령화도 극복해야 할 과제이며 더 많은 기술과 정보를 많이 알아야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현대 농업의 트랜드는 소비자의 요구와 소비형태에 따라 변화되기 때문에 농업기술 이외의 더 많은 정보를 확보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농업인 교육도 예전의 농업기술 위주의 교육을 탈피하여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 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농업인 교육도 변화된 트랜드에 맞게 농업인들의 변화와 실천을 도모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다.

이를 위하여 작목별, 수준별 맞춤식 교육 및 개별 컨설팅 등을 활성화하여 기초에서부터 전문과정에 이르기까지 개인지도 방식의 전문기술교육을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벤치마킹을 통한 현장위주의 경영교육으로 선도적인 농업인과 농업CEO를 육성해 나가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농업·농촌을 이끌어 나갈 전문인력의 확충, 농업기술인의 육성 등을 위하여 운영하여 나갈 것이다.

  농업·농촌의 난관을 농업인들만 풀어나가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농촌 발전의 활로를 모색하는 데에 농업인 교육을 통하여 농업인들과 함께 할 것이다.

  농업인 교육 참여로 새로운 농사기술과 어메니티 정보를 습득함은 물론 소비자의 변화를 직시하여 돈버는 농업, 부자되는 농업인이 되자….

오  철  종
서부농업기술센터 경영소득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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