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4일 오렌지&무비데이에는 어려운 지역경제활성화 및 감귤 제값받기를 위해 감귤을 선물하세요”
남제주군은 최근 신세대들이 각종 명분을 붙여 매달 14일마다 행해지는 ○○데이에 감귤을 선물토록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남군은 특히 오는 11월 14일 오렌지&무비데이(연인과 함께 오렌지쥬스를 마시고 연인끼리 영화를 보는 날), 12월 14일 허그데이(연인끼리 껴안은 것이 허락되는 날)에 감귤을 선물, 연인사이가 더욱 아름답게 발전되기를 바라는 홍보를 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1월 14일은 다이어리데이(한해 계획을 세운다는 의미에서 예쁜 수첩을 연인에게 선물하는 날),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초콜릿에 사랑을 가득담아 연인에게 주는 날),
3월 14일 화이트데이(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선물,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날), 4월 14일 블렉데이(짝없는 사람끼리 모여 위로의 자장면을 먹는 날), 5월 14일 엘로데이&로즈데이(연인들이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란 옷을 입고 카레를 먹어야 독신을 면한다는 날),
6월 14일 키스데이(진한 키스로 입맞춤 하는 날), 7월 14일 실버데이(선배에게 데이트 비용을 부담하게 하면서 자신의 애인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는 날), 8월 14일 그린데이(연인과 함께 삼림욕을 하는 날), 9월 14일 뮤직데이&포토데이(나이트크럽등 음악이 있는 곳에서 친구들을 모아놓고 자랑스럽게 연인을 소개하면서 둘 사이를 공식화 하는 날),
10월 14일 와인데이(깊어가는 가을에 연인과 와인을 마시는 분위기 있는 날) 등 매달 14일을 명분을 정해 연인끼리 선물을 주고 받는 관습이 신세대 사이에서 이미 관습화돼 있다.
이어 12월 14일 허그데이(연인끼리 껴안는 것이 허락되는 날)에도 젊은 연인들이 옛날 임금님께 진상됐던 최남단 청정 남제주에서 생산된 최상품의 감귤을 많이 선물하고 소비해 주길 희망하고 있다.
남군 오태욱 농업기획담당은 “젊은 연인들이 옛날 임금님께 진상하던 국토의 최남단 청정 남제주에서 생산된 최상품의 감귤을 많이 먹고 더욱 연인사이가 견고하고 아름답게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