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도민 역량 모아달라"
김태환 지사는 12일 제주시 시민회관에서 가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관광객 전용카지노, 투자개방형 병원, 국세 자율권 보장, 지방세 자주재정, 녹색성장산업 육성 등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4단계 제도개선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도민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현안 사업인 신공항 건설, 한라산 케이블카, 감귤 감산정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선거법 위반 지적을 받아 읍면동 순회 주민과의 대화를 중단했던 김 지사는 이날 도정 성과를 홍보하지 않는 조건으로 행정시장,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번 도민과의 대화는 특별법 4단계 제도개선(안) 정부 제출을 앞두고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지사는 오는 16일 서귀포시민회관에서도 도민과의 대화를 갖는다.
제주도 자치행정과는 "이번 도민과의 대화를 계기로 특별법 제도개선 과제에 대한 도민의 여론을 수렴해 앞으로 도정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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