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구조장비 등 확충…119, 안전장비 점검
해수욕장 개장 시기가 오는 20일로 앞당겨지면서 안전 요원이 조기 배치되는 등 안전관리 업무도 일찍 시작된다. 제주해양경찰서는 관내 해수욕장 중 이호, 협재. 금능해수욕장이 20일 개장됨에 따라 고객이 만족하는 해수욕장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해경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이동 수영금지판과 해수욕장 안내방송 오디오 파일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작했다.
또, 신속한 인명 구조에 필요한 구조장비(슈트, 구명환, 구명의, 수중렌턴, 무전기, 들것, 애니 등)을 해욕장별로 비치해 안전서비스 환경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수상 인명구조 훈련을 마친 안전요원 46명(해양경찰 23명.민간요원 23명)이 각 해수욕장에 배치되며, 국내 최초로 야간 개장을 앞둔 이호해수욕장에는 오후 10시까지 안전요원이 상주하게 된다.
한편 제주도소방본부도 물놀이 시설 및 안전장비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119는 이호 등 유명 해수욕장 6곳과 대형 실내 수영장 1곳, 하천 3곳 등 모두 20군데 물이 시설에 대해 표본 점검을 벌인다.
또, 도내 해안선을 중심으로 186곳에 설치된 간이 인명구조함에 대한 유지보수 관리 점검도 편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