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주지도원(원장 황성숙)은 여름철 산업현장에서의 질식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질식재해예방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무상 대여 장비는 산소농도측정기, 유해가스농도측정기, 환기팬, 공기호흡기, 송기마스크 등 5종이다.
황성숙 원장은 "여름철 여름철 정화조 저장탱크, 폐수처리장 등 밀폐공간에서 작업 시 산소결핍이나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 사망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 밀폐공간 작업 전에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환기는 물론 보호장비(송기마스크 등)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최근 10년간 산업현장에서 질식재해로 사망한 194명 중 42.3%인 82명이 여름철인 6월부터 8월 사이에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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