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1일까지 한라체육관서…해외 25개국 500여명 선수 참가
제9회 제주국제생활체육 태권도대회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한라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제주도태권도연합회(회장 지하식)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생활체육태권도조직위원회 (위원장 최철영)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생활체육협의회가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품새와 태권체조, 겨루기로 나눠 진행된다.
개인전은 13체급별 초·중·일반부 겨루기경기를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되며, 품새 경기는 고려·금강·태백 등 지정 품새로 경기가 치러지게 된다.
단체전은 일반 품새와 태권도 체조, 태권 에어로빅, 태권무 등을 중심으로 한 창작 품새로 구분되며, 8세 미만의 유치부, 8∼13세의 소년부, 14∼19세의 청소년부, 20∼29세의 성인부, 30∼50세의 장년부, 50세 이상의 노년부, 가족부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또한, 단체전에 태권도와 생활체육을 접목시킨 12인조의 태권체조가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보여줌으로써 일반인에게 많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국가대항전 겨루기는 헤비급부터 주니어핀급까지 13체급 초·중·고·대·일반부, 남·여부별로 진행될 계획이어서, 명실상부한 태권도 국제대회로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대회 일정은 17일 선수단 등록, 19일은 개회식 및 환영리셉션,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경기를 치르는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대회 기간 중 참가자를 위한 제주 올래 걷기행사와 세계자연유산 탐사 등 다양한 문화체험과 체험관광 등 참가선수단들이 제주를 직접 체험해보는 다양하고 독특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제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가 확정된 국가는 4000만여명의 태권도인을 가진 미국을 비롯한 캐나다, 브라질, 칠레 등 아메리카대륙 6개국과 독일,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유럽국가 7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태국, 대만, 그리고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키스탄 등 중앙 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11개국 등 모두 25개국 500여명의 참가가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 경기 등 대부분의 시·도에서 참가하는 등 16개 시도 1800명의 선수단과 태권도 동호인, 학부모 등 모두 3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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