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0시께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Y씨(54)의 단독주택 안방에서 양모씨(54.제주시 노형동)와 50대 초반의 동거녀 이모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Y씨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발견 당시 안방에는 이동식 화로 2개에 불에 타다 만 연탄이 있었고, 방문은 안으로 걸어 잠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양씨는 2년 전부터 친구 Y씨의 주택 별채를 관리하며 살아왔으며, '잘 도와줬는데 미안하다. 사는 게 힘들어 먼저 간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성준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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