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해군기지 관련 소통ㆍ대화 확대 요구하는 주문 많아”
김 지사, “해군기지 관련 소통ㆍ대화 확대 요구하는 주문 많아”
  • 정흥남
  • 승인 200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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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의 대화’ 1차례 시행 후 중단 낭패


해군기지 MOU(기본협약) 체결이후 도의회의 ‘수용불가’ 회견 등으로 촉발된 김태환 제주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서명자수가 법적요건을 초과한 가운데 김 지사가 9일 돌연 기자회견을 자청, “특정 주체에 국한하지 않고 누구와도 적극적이고 진솔한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

김 지사는 이날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의 자료를 통해 “최근 도정의 주요 현안과 관련해 여러가지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며 “특히 민․군복합형 관광미항(해군기지)과 관련해 소통과 대화를 확대하라는 주문을 많이 듣고 있다”고 소개.

김 지사는 그러나 구체적 대안 등은 제시하지 않은 채 “제주도정도 변화의 큰 흐름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나가겠다”고 원론적 입장을 강조.

이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 8일부터 김 지사가 직접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특별자치도의 ‘치적’ 을 전파하고 민원을 청취하는 주민과의 대화 행사를 시작했으나 선관위의 선거법 위반 지적으로 단 한차례 행사만 치르고 중단하는 낭패를 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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