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들이 6월 항공 비수기를 타개하기 위해 저가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6월 한달동안 23만원에 일본노선 국제선을 이용하면 국내선 왕복항공권을 주는 해피팩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만 판매하는 해피팩 상품은 6월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일본 오사카와 키타큐슈 왕복항공권 이용자가 인천공항 수속카운터에서 국내선 왕복쿠폰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2일 제주~청주 노선을 새로 취항하면서 1주일 동안 전 좌석을 1만9900원에 판매한다.

또 탄력요금제를 도입해 3개월 전 예약한 승객들에게 20~25%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에에부산은 17일부터 제주~부산 노선을 현재 하루 10편에서 20편으로 증편하고,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예약하면 최대 30%까지 할인해주기로 했다.

진에어는 다음달 16일까지 제주~김포 노선을 최대 35%까지 할인해주고, 제주~부산 노선은 30% 싼 가격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