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상인연합회(회장 문옥권)는 8일 “제주도지사에 대한 평가는 11개월 후 도민의 몫으로 남겨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도상인연합회는 이날 주민소환서명운동에 대한 입장의 자료를 통해 “강정주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깊이 공감한다”며 “제주도와 도의회는 이렇게 드러나고 패인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정신적 경제적인 조치를 구체적으로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도상인연합회는 이어 “주민소환에 따른 주민투표로 제주도의 여론분열이 우려된다”며 “제주도가 보다 격의 없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상인연합회는 “지금까지 서명으로 충분히 이번 사안에 대한 의견주장과 나름대로의 의사를 표하였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서명운동을 중단하고 도지사에 대한 평가는 1년도 채 남지 않은 내년 선거에서 도민의 몫으로 남겨 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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