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일부터 9월6일까지…파라솔 요금 5천원 동결
올 여름 해수욕장 개장 기간이 2주 가량 늘어난다. 제주시는 올해 수온 상승에 따라 예년보다 일주일 빠른 오는 20일 이호.협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개장하고 폐장은 9월 6일로 일주일 늦추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호해수욕장은 전국 처음으로 야간 해수욕도 허용한다.
매년 바가지 요금으로 민원을 사고 있는 파라솔 요금은 해수욕장마다 똑같이 5000원만 받는다.
경찰은 해수욕장 취객 난동과 고성방가, 폭죽 소음 등으로 지역주민에게 피해가 없도록 야간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또 민간수상안전요원 23명을 배치하고 행정, 해경, 소방서 합동으로 종합상황실을 설치키로 했다.
제주시는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수욕장 계절음식점을 수시 점검하고 사전 협의된 음식과 음료수 가격표를 제작, 부착해야 영업을 허가해 주기로 했다.
제주시는 올해 개장 기간 연장과 전국 첫 야간개장 등으로 해수욕장 이용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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