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98건 적발…40곳 영업장 폐쇄ㆍ영업정지
식중독균 검출ㆍ수질관리 위반ㆍ유통기한 경과 등
최근 소비자들의 먹거리에 대한 안전과 위생 청결 관리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비위생 음식점들이 무더기로 영업장 폐쇄 등 철퇴를 맞았다. 식중독균 검출ㆍ수질관리 위반ㆍ유통기한 경과 등
제주시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수학여행단 등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음식점과 집단급식시설 1900여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해 98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적발 내용을 보면 식중독균 검출 1건, 수질관리 위반 3건, 유통기한경과 4건, 이물질 검출 4건 등이다.
위반 업소 중 23곳은 영업장 폐쇄, 17곳은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다.
또 16군데에 6838만원의 과징금을, 21곳엔 424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대형음식점, 집단급식시설 등을 대상으로 지하수 적정관리 여부, 식재료 유통기한 경과제품 등 부정·불량식품 사용 여부, 냉동ㆍ냉장시설 정상가동 여부, 종사자 친절 및 개인 위생관리 상태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점검해 식중독 발생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장임순 식품위생담당은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고질·상습적 민원발생업소, 무신고·무표시 제품 등 부정·불량식품 사용 행위 등은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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