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공구 나눠 93만㎡ 개발…2012년 완공
제주시 아라동 일대 92만5547㎡를 개발하는 아라지구 도시개발사업이 5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기반시설공사에 들어갔다. 2012년 8월까지 747억원을 들여 준공 예정인 아라지구에는 단독주택지 40만5182㎡(43.8%), 공동주택지 12만8643㎡(13.9%), 근린상업용지 1만5119㎡(1.6%), 도로 115개 노선.공원 13곳.주차장 20곳 등 공공시설용지 37만6603㎡(40.7%) 등이 조성된다.
제주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아라지구 도시개발사업 기반시설공사를 2개 공구로 분리해 발주했다.
5.16도로를 기준으로 서쪽 아라초등학교 일원 1공구에는 도내외 업체 3개 업체가, 동쪽 아라동주민센터 일원 2공구에는 도내외 2개 업체가 각각 시공에 참여하고 있다.
아라지구는 2001년 제주도시기본계획상 1단계 사업으로 지정됐으나 항공고도제한 등으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다.
이후 2005년 아라지구가 항공고도제한 구역에서 제외됨에 따라 사업 추진이 활기를 띠기 시작해 지난해 12월 4200가구, 1만1700여명의 인구 수용을 목표로 하는 실시계획이 인가됐다.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구내 환지계획에 따라 체비지와 환지 예정지에 대해 택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라주공아파트 북쪽 현지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김태환 지사와 강택상 제주시장, 김경택 전 JDC 이사장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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