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호국보훈의 달 6월에
[나의 생각] 호국보훈의 달 6월에
  • 제주타임스
  • 승인 200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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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6월이 돌아왔다. 먼저 나라를 지키다 산화(散華)하신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빈다.

호국보훈의 달로 6월을 정한 것은 나라를 위하여 싸우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그 뜻을 받들어 다시는 이 땅에, 비운의 역사를 후손 들 에게 물려주지 말자는 의미에서 제정되었다.

우리가 자유를 누리고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동력도 순국하신 수많은 호국영령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었다고 본다.

북한의 김일성집단은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을 틈타 38도선을 넘어 남침함으로서 우리민족 최대의 비극인 6·25전쟁이 시작되었다.

 국토는 유린(蹂躪)되고 동족상잔(同族相殘)으로 백성들은 질곡(桎梏)의 나락 (那落)으로 떨어져나갔다.

같은 민족끼리 총칼을 겨누면서 수많은 백성들이 3년간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치러야 했다.

6.25전쟁으로 사상자는 약150만명이고, 건물, 도로, 공장등 대부분의 시설이 파괴되었다.

북한 김일성 공산주의자들은 5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세계가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대량살상 무기를 생산 전시하며 한반도에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지금도 북한의 도발은 도를 넘어서고 있는 현실이다.

2006년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데 이어 금년에는 두 번째로 핵실험, 장·단거리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북한의 돌출적 도발행위에 대비하기 위하여 우리정부는 PSI(대량살상무기 폐기구상) 가입을 선언했다.

이에 북한은  PSI에 가입한 것을 선전포고로 간주한다며 치고 빠지는 국지전 도발을 시도하고 있다.

더구나 2차 핵실험은 노무현 전대통령의 국민장기간 중 실시하여 우리국민들 가슴에 비수를 꼽는 무모함을 저질러놓았다.

38선으로 그어버린 남·북경계선은 오늘날도 지워지지 않고 있다. 북한의 무모한 도발이 언제 또다시 쳐들어올지 긴장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전쟁역사의 수레바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국가안보 의 주요성을 인식해야 하겠다.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나라의 부름을 받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전사·순직한 가족들의 절규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깝고 가슴 저미는 아픔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조국수호를 위해 기꺼이 몸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나라사랑 정신을 귀감삼아 경제 위기 극복 및 선진일류 국가건설에 온 국민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6월이 되었으면 한다.

조  성  호
제주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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