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국제회의 산업 자신감 생겼다
[사설] 국제회의 산업 자신감 생겼다
  • 제주타임스
  • 승인 200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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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과 2일 서귀포에서 열렸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성공적’이었다는 것이 주류다. 회의에 참석했던 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 관계자들은 후한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초정 측인 한국 측은 당연히 ‘성공’쪽이었다.

이 같은 성공적 평가에 가장 흐뭇해하고 있는 쪽은 제주도 당국이다. 특히 회의 장소였던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측은 내외의 성공적 평가에 표정관리가 힘들 정도로 성취감에 젖어있다.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 성공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국제회의 개최의 최적지로 부상했다.

사상최대규모의 다자간 정상회의를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역량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완벽에 가까운 회의 인프라 구축과 매끄러운 회의운영이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회의 참석관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사실 국제컨벤션센터의 시설이나 주변 환경은 세계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풍광이 수려한 국내 최고의 관광지에 자리 잡고 있고 국제행사 요인에 대한 경호 및 경비 구조의 안정성, 최고급 호텔 등 다양한 숙박시설 완비, 공항과 행사장까지의 이동거리 단축과 안전성 등 어느 것 하나 손색이 없는 최고 수준이다. 이러한 사항이나 환경이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재확인 된 셈이다.

따라서 이번 회의의 성공은 이 같은 완벽에 가까운 국제회의 시설을 어떻게 활용하고 이를 제주국제회의 산업 메카로 활용하느냐가 열쇠다.

이번 회의로 컨벤션센터는 임대료 등 7억8천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이틀 동안의 매출실적이 이 정도라면 하기에 따라 제주국컨벤션센터는 제주회의산업 경제의 확실한 견인차 가 될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얼마나 국제회의를 유치하느냐에 달려 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제1의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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