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제주타임스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 이모저모
제5회 제주타임스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 이모저모
  • 임성준
  • 승인 2009.0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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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타임스배 아마골프대회 경쾌한 '시타'
▲ 제5회 제주타임스배 전국 아마추어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가 장쾌한 티샷을 날리고 있다.

강풍ㆍ비 걱정했는데 날씨 '화창'

○…화창한 날씨 속에 3일 로드랜드골프장에서 열린 제5회 제주타임스배 전국아마추어골프대회에는
60개 팀 240명이 참가해 샷 경연을 펼쳤다.

현길훈 제주타임스 이사의 시타로 시작된 이날 대회는 18홀 샷건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

현길훈 이사는 "어제 강풍이 불고 밤새 비가 내려 걱정했는데 경기가 진행된 오후엔 라운딩하기 좋
은 날씨를 보여 하늘도 도왔다"며 덕담.

레이크코스 7번홀 '홀인원' 화제

○…이번 대회에서 홀인원이 나와 단연 최고의 화제.

도내 한 골프리조트에 근무하는 강창식씨는 레이크 코스 7번 파 3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행운을 차지.

최종 합계 1오버파를 73타를 기록, 메달리스트까지 차지하며 기염을 토한 강씨는 "상위 입상은 기
대했지만 홀인원은 뜻밖의 행운"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타 지방 20개팀 참가, 전국대회 자리매김

○…이번 대회에는 60개 팀 중 20개 팀이 다른 지방에서 참가해 명실공히 전국대회로 자리매김.

타 지방 참가자들은 3일 본대회에 이어 4일에도 친선경기를 펼치며 모처럼 동호인들과 제주에서 우
의를 다지고 있다.

서울에서 온 한 참가자는 "상품과 경품도 푸짐하고 그린피와 참가비도 저렴한 편"이라며 "무엇보다
도 바람도 적게 불고 날씨가 라운딩하기에 좋았다"고 한마디.

일부 경기 지연 아쉬움

○…이날 경기는 27홀 각 홀 마다 동시에 티오프하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참가팀이 많아
중간 중간 다소 경기가 지연되면서 참가자들에게 아쉬움을 주기도.

하지만 경기진행 요원들이 홀과 홀 마다 연락을 주고 받으며 진행이 끊기지 않도록 애쓴 덕에 예정
된 시간에 경기를 마쳐 안도의 한숨.

참가자 양봉석씨(41)는 "몇몇 홀에서 플레이가 지연되면서 리듬감이 깨지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
내년 대회에는 보다 매끄러운 진행으로 대회를 더욱 권위 있는 대회로 치러지기를 바란다"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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