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초청 해외영어봉사장학생(TaLK)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도내 농산어촌 지역 초등학교 34곳에 해외영어봉사장학생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TaLK 배치학교가 종전 17곳에 비해 두 배 증가하게 돼 읍면지역 초등학교의 영어교육 여건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TaLK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의 교포 대학생들을 영어교육 여건이 취약한 농산어촌지역의 초등학교에 배치해 방과후 영어강좌 등을 맡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됐다.
도교육청은 TaLK 배치 확대에 따라 TaLK의 활동을 지원할 도내 대학생 도우미 4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도우미 지원자격은 도내 4년제 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생으로 성적이 3.2점(만점 4.5점) 이상이어야 한다. 도우미 활동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이고, 6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오는 16일까지 지원서와 추천서, 성적증명서 등 제반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