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ㆍ휴게텔 등 성매매 '여전'
마사지ㆍ휴게텔 등 성매매 '여전'
  • 김광호
  • 승인 2009.0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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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업주ㆍ종업원ㆍ성매수자 등 142명 형사 처벌

마사지.휴게텔과 안마시술소의 성매매 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유흥주점, 다방 등에서의 성매매 행위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

물론 모든 업소가 아닌 일부 업소의 사례들이지만, 성을 알선하고 매수하는 행위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성매매는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역행하는 불법 행위이다.

따라서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고, 실제로 집중 단속되고 있으나 단속을 피해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3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성매매업소 특별단속 기간인 지난 4월6일부터 5월31일까지 2개월간 집중 단속을 벌여 관련자 142명을 적발, 형사 처벌했다고 밝혔다.

형사 처벌된 사람은 업주 및 종업원 26명, 성매수 남성 98명, 성매매 여성 18명이다.

성매매가 이뤄진 장소별 적발 인원은 마사지.휴게텔이 가장 많은 77명, 안마시술소 14명, 유흥주점 9명, 다방 5명, 기타 37명이었다.

경찰은 지난 달 2일 제주시내 모 마사지 샵에소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종업원 등 7명을 검거했다.

또, 같은 달 21일 제주시내 모 호텔 지하 마사지 이미지클럽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등 5명을 적발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4월26일 건물 입구에 단속을 피할 목적으로 CCTV를 설치, 성매매를 알선한 서귀포시 모 휴게텔 업주가 검거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4월30일 제주시 일대에서 성매매 알선 전단 수 만매를 배포한 ‘전단지 총책’ 등 10명을 검거하고, 전단지 1만6000매를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NGO 등과 연계한 합동 단속반을 편성, 불법 대형 성매매 업소를 연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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