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CMAS세계수중사진촬영대회 열려…세계 1~4위 선수출전 '각축 예상'
제12회 CMAS세계수중사진촬영대회 열려…세계 1~4위 선수출전 '각축 예상'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9.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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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쿠버다이버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12회 CMAS세계수중사진촬영대회’가 제주서 열린다.
세계수중연맹(CMAS 회장 아킬레 페레로)과 대한수중협회(회장 이병두)가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4일까지 독일을 비롯한 덴마크, 노르웨이, 이탈리아, 스페인 등 24개국 선수단 367명과 스쿠버 가족,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가한다.
제주도는 이번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07년 12월 대한수중협회와 유치 홍보단을 로마로 파견해 세계수중연맹(CMAS)에 유치의향서 제출했다.
이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제주를 비롯해 스페인, 터키, 브라질 4개국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펼쳤고, 세계수중연맹은 이듬해인 2008년 1월 15일 개최지로 제주를 선택했다.
수중사진촬영대회는 지난 1985년 제1회 로마대회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주 대륙에서 제11회 대회까지 격년제로 개최하는 스포츠이벤트다.
제주는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1994년 제5회 대회와 올해 제 12회 대회를 개최하게 됐는데, 이는 제주의 아름다운 청정 해안의 비경에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커 1위인 카를로스 민겔 바노스(스페인) 선수를 비롯해, 세계 2위 프란시스코 세소(이탈리아), 세계 3위 에스판 레크달(노르웨이), 세계 4위 마테우 바욘(모리셔스) 등 내로라 하는 간판 스타들이 총출동해 불꽃튀는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 본경기는 2일과 3일 이틀간 열리고, 4일에는 공개심사후 시상식과 폐막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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