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47가구 실시…27일 화북동서 발대식
대림산업이 수년째 제주지역 저소득가정에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있어 고마움을 사고 있다.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동한)와 대림산업㈜(대표이사 김종인)은 27일 오전 제주시 화북동 김모 할머니(85세)집에서 발대식을 갖고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총 2000만원이 투입되는 올해 사업은 저소득가정 가운데 사회복지사와 대림산업㈜ 담당자 등이 현장방문을 통해 선정된 제주시 3가구와 서귀포시 9가구 등 총 12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들 가정에는 도배 및 장판교체, 보일러 시공 및 수리, 지붕 및 천장수리, 전기배선교체, 부엌개량, 지붕도색 등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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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사회복지협의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가정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기회는 물론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 이익의 사회환원이라는 건전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민 대림산업 소장은 “제주외항 공사를 시행하면서 제주도내에 사회환원을 목적으로 2005년부터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7500여만원을 투입, 저소득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쳐 저소득 47가구의 집을 아늑하고 포근한 보금자리로 만들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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