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제주지역본부, 제주 중소기업 미래전략포럼 개최
도내 식품가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제주의 청정이미지와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따른 투자확대 등의 기회요인을 활용해 지역내 향토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차별화 전략 마련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26일 미래컨벤션센터에서 제21회 중소기업주간 행사 일환으로 ‘제주 중소기업 미래전략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수환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제주지역 제조업 체질개선과 향토산업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도내 식품가공산업은 규모가 영세하고 낮은 기술개발 투자와 협소한 시장 여건 등으로 경쟁력이 낮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도내 식품가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지도 제고 및 기존지역특산물 개발사업과의 차별화, 사업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 등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신기술 융합화 브랜드 전략제품 개발 및 지원, IT융합을 통한 식품가공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인재육성 및 마케팅 능력제고 등도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정창덕 한국창조성개발학회 회장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의 성공사례’라는 주제강연에서 베네통의 독특함, 도미노 피자의 시간단축서비스, 에너지와 환경을 결합한 유비쿼터스 등의 다양한 사례를 들며 고객가치 발굴과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위기 극복전략 마련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제주 중소기업인대회에서는 선진인쇄사 강규진 대표와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김창근 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또 (주)세진 김경찬 대표이사와 향아수산 김석영 대표가 중소기업청장상을 (주)청룡수산 문영섭 대표이사, (주)대승 장동훈 대표이사, 우성기계공조 이광우 대표는 제주도지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시민마트 고병효 대표는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수상했으며 제주지방조달청 조윤기씨와 제주신용보증대단 고상진 사무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