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등 취약지역에 대한 유통지도단속에 어려움을 겪던 제주도와 감귤유통명령 이행추진단은 사설경비업체인 (주)캡스와 비상품감귤 유통지도단속 용역 계약을 체결.
이와 관련 제주도 감귤당국은 "비상품감귤 유통을 막기위해 시.군별로 74명을 채용하는 등 32개반 219명의 인력으로 자체적인 지도단속반을 편성, 지속적인 지도활동을 펼친 반면 야간에는 무용지물"이라며 "시.군별로 경비업체 단속요원을 배치, 특별기동대편성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는 감시체제가 구축됐다"고 자랑.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도 등 행정 당국의 감시를 피해 야간에 강제착색 등을 일삼던 일부 선과장에 비상이 걸리겠다"면서 "행정당국과 중간상들의 한판 싸움에 경비업체만 어부지리(漁夫之利)를 본 셈"이라고 관전평.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