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회식서 스포츠 7330상 수상…씨름ㆍ등산연합회 감투상
제주도선수단은 2009 전국 국민생활체육 대축전 개회식에서 16개 시·도선수단중 첫 번째로 입장했다.도선수단은 지난 4월22일 새롭게 탄생한 제주특별자치도 통합 이미지 상징물(심벌마크, 제주특별 자치도기, 도시브랜드, 돌이, 소리 캐릭터) 등을 선두로 세계자연 유산 및 한·아세안 정상회담 성공 개최 기원을 테마로 제주를 홍보했다.
제주도선수단은 육상에서만 금메달 8, 은메달 3,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지승엽 선수는 100·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고, 한명숙 선수도 100·2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지승엽 선수와 함께 대회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양태수·박철우 선수는 부별 400m에서 금메달 각 한 개씩을 추가했고, 양복자 선수는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400m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김성국 선수는 부별 400m에서 금메달,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한동섭 선수는 5㎞와 1500m에서 각각 은메달 1개씩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처음 출전한 씨름에서는 금메달 1, 은메달 1, 동메달 1개 등 모두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장영철선수와 진창용선수는 남자 40대부에 출전해 상대선수 30여명을 차례로물리치고 두 선수가 동시에 결승전에 진출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결승전에서 장영철선수는 진창용선수를 2대1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씨름연합회는 처음 대회 출전했는데도 좋은 성적을 거둬 전국연합회 감투상을 수상했다.
메달효자종목인 스킨스쿠버연합회에서는 올해 3년 제한에 기량의 좋은 대다수 선수들의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양영철 선수가 30대 남자 수중표적 사격에서 금메달을, 한말순선수는 40대 여자 수중표적 사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합기도에서는 고용희(남자 미들급)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문정자 선수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그라운드골프에서 36타를 기록하며 여자부 3위에 올랐다. 골프 단체전에서는 신민귀, 장예진, 윤예진, 김원회선수가 여자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등산연합회는 이번 대회 감투상을 수상했고, 낚시연합회는 대회 첫 출전임에도 불구, 종합7위에 올랐다.
24일 오후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제주도가 스포츠 7330상을 수상했다.
제주도선수단은 23일과 24일 이틀동안 금메달 11개, 은메달 6개, 동메달 9개 등 모두 2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 등 모두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파크골프 결승전에서 제주선발팀은 강원팀을 맞아 극적으로 5대 4 한 점차 승리를 거머쥐며 금메달을 따냈고, 론볼에서도 제주선발팀은 충북팀을 맞아 12대 8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거머줬다. 또한 탁구 4강전에서는 제주선발팀이 대구팀에게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에 머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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