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환전업무 및 교통사고 신속 처리 지원 등 나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가하는 국내외 인사들을 위한 금융관련 서비스가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금융감독원 등 금융권이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 발굴해 지원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 정상 및 아세안 사무총장을 비롯해 각국의 각료 7000여명이 참석해 한국과 아세안의 공동번영을 모색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 같은 회의의 중요성을 감안해 참석자들이 행사 현장에서 이용할 금융 편의시설과 자동차 이용에 애로가 없도록 특별 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선 금융편의시설 제공은 제주은행 등 6개 은행으로 하여금 행사장 등 7개 지역에 ATM기를 추가로 설치해 외국인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행사지역 내 은행원이 탑승한 이동점포 차량을 배치해 환전업무 등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교통사고 처리와 관련해서는 현대해상보험을 통해 행사기간 중 사고현장 조기수습과 부상자 응급조치 등의 업무를 전담하도록 하고 2개의 비상처리팀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 주요거점지역에 비상출동 7개팀을 배치해 경미한 사고에 대한 고장차량 수리 및 견인 업무를 수행하게 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도 제주출장소에 지원총괄팀을 설치해 사고신고 접수 및 비상출동 연락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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